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의 주요 반도체 협력사이자 글로벌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2019년 3,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2019년 3-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4분기 TSMC 매출이 12조 2,9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TSMC는 "5G 관련 매출 외에도 암호화폐 채굴 전용 칩을 포함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고성능컴퓨팅(HPC) 수요가 강력하다”며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비트메인은 3, 4분기 3억 달러(약 3,481억 원) 규모의 7nm 반도체 칩 3만 개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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