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Foin)' 토큰 발행을 주도해온 포인 프로젝트가 1월 초 잠금해제 기간 직후에 가격 폭락을 겪은데 대해 공식 해명을 내놓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작년 12월 30일 심층기사를 통해 포인(FOIN)의 가격 패턴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었고 이 코인 개발 과정에서도 미심쩍은 비즈니스 관계가 포착되었다고 보도했었다.
이 보도에서 드러난 것처럼 스위스에 등록된 포인 재단(Foin Foundation)과 암호화폐 페이먼트 회사 포페이(FoPay), 월렛 서비스 제공회사 알리익스체인지(AliExchange) 등 포인과 관련된 몇몇 기관들이 드러났다. 포페이는 우크라이나에 등록된 회사인 '포인 블록체인 LLC'에 의해 소유 운영되는 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등록 정보는 포인 블록체인의 설립자가 몰도바 거주 드미트로 룬후(Dmytro Lunhu)이고 회사 이사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예벤 페텔린(Yevhen Petelin)임을 드러냈다. 포인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포페이의 CEO는 러시아 국적자 살라토프(Salatov)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지난 10일 포인은 금년 들어 최초의 발표를 통해 가격이 왜 폭락했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설립자들이 토큰이 일단 발행된 다음에는 그 가격을 통제할 수 없고 손실을 회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인이 일단 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된 다음에는 해당 코인을 발행한 팀은 중간에 개입해서 돕고 싶어도 손실을 회복할 수 없다."
이 포스트에서는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몇 가지 요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포인 코인에 대한 수요 공급 요인이 있고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지 못했던 점, 텔레그램 상의 사기꾼들이 가격 조작에 나섰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이 발표에서는 또한 공식 또는 비공식 텔레그램 채팅 채널에서 수많은 사기 사건이 보고됐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들이 어처구니 없이 포인을 사기꾼들에게 넘겨주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