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로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터폴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걸쳐 미크로틱(MikroTik)사의 라우터에 영향을 미치는 '크립토재킹'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회사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와 협력을 해왔다고 한다. 이 협력을 통해 개별 기기에 대한 크립토재킹 사례를 78%나 줄이긴 했으나 그럼에도 채굴 해시레이트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크립토재킹은 해커들이 암호화페 채굴용 말웨어를 컴퓨터 기기 등에 심어서 피해자의 컴퓨팅 기기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을 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사이버 보안 전문회사 트렌드 마이크로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인터폴의 이노베이션 글로벌 컴플렉스와 채굴용 말웨어에 감염된 미크로틱사의 라우터를 복구하는데 상호 협력을 하고 있다.
'골드피쉬 알파 작전'의 일환으로 트렌드 마이크로는 '크립토재킹 경감 및 예방' 가이드 문서를 제작하여 일반적인 가정용 및 기업용 라우터에서 어떤 약점이 ASEAN 지역에 걸쳐 광범위한 크립토재킹 감염을 발생시켰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문서에는 또한 말웨어 감지 제거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용법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