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지난달 말 모스크바 북서쪽 2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칼리닌 원자력 발전소 부근에 30메가와트 규모의 채굴 시설을 구축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 전했다. 이를 위해 480만 달러를 투입했다. 해당 시설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암호화폐 채굴 업자들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들에게 임대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 측은 "데이터 센터와 채굴 업자들은 안정적인 수요를 가진 대규모 에너지 소비자"라며 "이들에게 추가적인 전력을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러시아 정부가 채굴 업자들을 받아들인 최초의 정부 관련 기업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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