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를 위해 병원에서 진단서, 진료명세서 등 종이서류를 일일이 떼서 보험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렸다.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로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진료기록을 내려받고 곧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록체인 의료 플랫폼 메디블록은 21일 간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손보험에 가입된 환자는 메디패스를 통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 영수증과 세부내역서 등을 병원으로부터 직접 내려받아 보험사에 전달할 수 있다.
그동안 보험가입자는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병원 진료비 영수증 사본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거나, 팩스 혹은 보험사를 방문해 직접 전달해야 했다.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정작 실손보험에 가입해 놓고도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