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프로젝트를 면밀히 감시하기로 했다. 앞서 8월 이매뉴얼 클리버 2세(Emanuel Cleaver, II) 미국 미주리주 하원의원(민주당)은 금융안정감시위원회(FSOC), 금융조사국(OFR)에 리브라와 칼리브라 조사를 요청한 바 있으며, 최근 재무부로부터 답장을 받았다. 재무부는 리브라 프로젝트에 풀리지 않은 의문(unanswered questions)이 많은 것을 확인했으며, 이 문제들을 계속 검토하고 규제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리브라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미국과 해외 규제 당국이 리브라 마켓을 감시하고 필요할 경우 시정 조치를 취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리브라가 출시되려면 이런 우려가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1시 리브라 사업에 대한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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