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도이치가 16세 이상 독일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7%만이 페북 코인 리브라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즉 응답자 4분의 3이 리브라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 그 이유로 페이스북을 신뢰하지 않아서(42%), 법정화폐만 신뢰해서(31%) 등이 꼽혔다. 특히 35세 이상 응답자는 젊은 응답자 대비 리브라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컸다. 55세 이상 응답자의 85%가 리브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라에 대한 지지가 가장 컸던 연령층은 22~34세 그룹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은 지난 9월 리브라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리브라에 대항하기 위해 'e-유로'라는 이름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