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터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업비트의 클레이 및 루나 상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태 의원은 "카카오가 투자한 업비트(두나무)를 통해 클레이(KLAY)를 국내 상장하려는 시도는 '편법상장' 또는 '셀프상장'이라며 업비트는 자전거래 등으로 암호화폐 거래질서를 교란시킨 기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업비트가 테라로부터 투자 형식을 빌려 매입해 보유한 루나(LUNA)를 ‘셀프상장’한 것에 대해서도 금감원의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며 "업비트는 자체 공지를 통해 (루나를) 3개월 동안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기간 설정은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업비트는 김진태 의원에 지적에 "정상 절차를 밟았다"며 "3년 동안 블록체인 생태계에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루나에 대한 투자도 이런 사업의 일환"이라고 반박했다. 클레이도 정상적인 상장 심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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