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금요일(9일)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호조가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일부 우려를 진정시키고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하면서 광범위한 위험 중심 시장의 급등을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은 7% 가까이 상승한 60,916.2달러를 기록했으며 61,712.3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전 주에 10% 하락했지만 이번 주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이번 주 광범위한 시장 하락으로 월요일에 49,000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
예상보다 양호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가 미국 경기 둔화가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임박하지 않았다는 베팅에 힘을 실어주면서, 비트코인은 주식 등 광범위한 시장과 함께 랠리를 이어갔다.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지난주부터 이번 주 상반기까지 위험자산에 타격을 주었으며, 비농업 고용건수의 급격한 하락을 보여 주는 데이터로 인해 우려가 심화되었다.
일본은행(BOJ)가 지난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을 시사한 후 일본은행 관리들의 매파적 발언이 줄어든 것도 위험 선호도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BOJ 관계자는 이번 주에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투자심리가 나아졌다. 일본 엔화 가치 하락도 위험선호도 회복의 신호였다.
오늘의 암호화폐 가격: SEC의 벌금 부과로 리플 랠리는 둔화, 알트코인은 급등세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 중 리플(XRP) 토큰 발행사인 리플 랩스(Ripple Labs)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장기 소송으로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으면서 이전 세션에서 급등세를 보인 후 하락했다.
이러한 벌금은 SEC가 요구한 20억 달러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번 판결로 리플은 더 이상 증권 판매를 등록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 명령도 함께 받았다.
또한, 이 사건은 암호화폐 토큰이 증권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오랜 규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또한 SEC는 리플 랩스의 개인 투자자에 대한 XRP 토큰 판매가 증권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전 판결에 대해 항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XRP를 제외하면 광범위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과 함께 급등했다. 세계 2위 토큰 이더리움은 10.6% 상승한 2,681.80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 와 카르다노(ADA)는 각각 1.5%, 3.6% 상승했고, 밈 토큰 중에서는 도지코인(DOGE)이 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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