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10년 전 파산한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이 5일 시작됐다.
가상자산 뉴스 전문 X(구 트위터) 계정 DB를 통해 공개된 마운트곡스 문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운트곡스 채권자 상환이 시작됐다.
마운트곡스는 "일부 채권자에게 지정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상환했다"며 "조건을 확인한 후 자격이 있는 다른 채권자들에게도 곧 상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마운트곡스(Mt.gox)는 이날부터 채권자들에게 100억달러(14조원) 상당의 14만2000비트코인(BTC)와 14만3000비트코인캐시(BCH)를 돌려준다. 비트코인만 현 시세 기준, 11조원이 넘는 규모다.
비트코인은 이날 업비트 기준, 최근 13%가량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8000만원선을 반납했다. 이날 오후 4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7% 하락한 7780만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