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다시 상승세다.
9일 6시 2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9% 오른 7만1844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더 올라 8.42% 급등한 369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이 더 상승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월 중으로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상 최고치에는 크게 미달한다. 이더리움의 전고점은 지난 3월 14일 기록한 4100달러 선으로,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4800달러다.
한편 비트코인이 랠리를 재개하면서 다음 저항선은 8만달러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업체 '10X 리서치'의 분석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10X 리서치는 기술적 분석을 한 결과, 수주 내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만달러는 현재의 7만2000달러보다 약 10%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달 14일 기록한 7만3750달러다.
10X 리서치는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가 예상외로 뜨거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었지만, 미국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며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리스크 감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