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7만달러를 재돌파하면서 옵션시장에서 강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고 내재 변동성(IV)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의 아담 연구원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모든 만기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증가했다"라며 "투심은 빠르게 반전돼 강세 분위기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데리빗 변동성지수(Dvol)는 이날 현재 78%를 나타내고 있다.
아담 연구원은 "시장 전체는 강세장에 접어들었고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전고점과 10만달러도 눈앞으로 다가왔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행사가격이 10만달러인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600여개 대량 거래됐다. 명목가치는 4500만달러, 프리미엄만 850만달러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BTC 가격은 이날 23시 54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2.99% 오른 7만17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