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 구금된 바이낸스 직원이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DL뉴스는 "바이낸스의 규제 준수 책임자인 티그란 감바리안은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기각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재판부는 "감바리안이 나이지리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사기 방지 교육을 실시했을 때 바이낸스 대리인 역할을 한 것이 맞다"라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3일 바이낸스는 감바리안이 회사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이 없기에 사업에 대한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 법원은 감바리안을 다시 구금하고 오는 18일 보석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