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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딜런 르클레어 UTXO 매니지먼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BTC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생상품 시장의 거품도 크지 않다”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BTC 가격이 7만 달러에서 7만 50000달러 사이로 오르면 숏(매도) 포지션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자산 거래정보업체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BTC 가격이 7만 달러로 상승할 경우 약 1억 7417만 달러가 청산될 수 있다. 르클레어가 제시한 7만 5000달러 상한선에 도달하면 약 8억 3000만 달러 상당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르클레어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7.8% 오르면 이 같은 청산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지만, 5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BTC 가격이 5만 달러로 하락하면 롱(매수) 포지션 청산을 촉발할 수 있지만, 최근 가격 변동과 저항선을 고려할 때 확률이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르클레어는 "BTC 가격이 5만 달러까지 하락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BTC 가격은 지난 2월 13일 5만 달러 아래인 4만 97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