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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코인(TON)이 개발사 텔레그램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발표된 지 이틀 만에 61%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게코에 따르면 TON 가격은 지난 2021년 11월 기록했던 전고점 4.5달러에 근접한 4.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95억 달러(약 12조 5238억 5000만 원)에서 155억 달러로 늘었다.
TON을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이 IPO 계획을 밝힌 것이 TON 가격 급등을 견인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는 지난 1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텔레그램의 사용자가 9억 명에 달해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IPO는 텔레그램의 가치에 민주적으로 접근할 방법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IPO를 검토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텔레그램은 앞서 지난 2018년 자체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톤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 202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로 네트워크 개발을 중단했지만 톤재단이 네트워크 개발·운영을 이어받았고 지난해 9월 텔레그램의 웹3 인프라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