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연말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반감기 외의 두 가지 호재가 제시됐다.
13일 더블록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전문가는 증권사를 통한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를 첫번째 호재로 언급했다. 이들 증권사에서는 약 7조 달러(9223조 9000억 원)~10조 달러 규모의 다양한 금융 상품이 거래된다. 발추나스는 “마치 대형 마트 선반에 제품을 올려놓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비유했다.
두번째 호재는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옵션 상품 출시다. 발추나스는 오는 9월 전까지 관련 옵션 상품 거래가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옵션 상품 외에도 은행들이 아크인베스트 등 비트코인 현물 ETF 운용사들과 협력해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의 파생상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발추나스는 “반김기 외의 두가지 호재는 비트코인 현물 ETF 가격을 올리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대형 금융상품 플랫폼이나 옵션상품 없이 이 정도로 성장한 것은 작은 기적”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