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지난 6일 앞서 ETH 현물 ETF를 신청한 그레이스케일·코인베이스 경영진과 만나 EHT 현물 ETF 상장 이후의 시장 조작 리스크를 논의했다. 이 경영진은 ETH 현물 ETF 상품의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더리움은 가상자산 사기 및 시장 조작이 매우 제한적인 구조”라며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승인에 BTC의 이러한 구조가 결정적이었듯 ETH 현물 ETF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코인베이스가 SEC에 제공한 자료는 SEC 홈페이지에도 업로드돼 있다.
SEC와 두 회사의 면담 소식에 ETH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다. SEC는 BTC 현물 ETF의 승인 이전에도 신청서를 제출한 운용사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한 바 있다. 다만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BTC 현물 ETF의 전례를 봤을 때 지금처럼 가상자산 기업들이 SEC와의 논의에 대해 함구하는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