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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AI]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 롯데ON과 SSG.COM은?

입력: 2021- 01- 21- 오전 01:38
© Reuters.  [백브리핑AI]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 롯데ON과 SSG.COM은?

[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이베이가 한국 시장 철수 움직임을 보입니다. 현재 G마켓과 옥션 등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베이는 "한국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적 대안을 평가, 검토, 타진하는 절차를 개시했다"며 "주주를 위한 가치 극대화와 사업의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베이는 한국에서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대표 오픈마켓 사업자로서 이베이 전체 연매출의 약 11%를 한국에서 가져옵니다. 그러나 수년간 한국에서의 수익이 계속 줄어들자 오랜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장은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11번가, 쿠팡, 티몬, 위메프, 네이버뿐 아니라  신세계, 롯데 등도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 공룡’ 신세계와 롯데는 오프라인 점포들을 정리하고 온라인 중심 경영의 고삐를 바짝 죄며 올 한해 상당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신세계의 강희석 이마트 신임 대표이사는 부실 점포들을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롯데에서도 유통 점포 구조조정과 함께 온라인 전환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온라인 중심의 커다란 변화가 눈에 띕니다.  

나스닥 상장을 앞둔 쿠팡의 위협도 만만치 않습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기반으로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T기업부터 유통 공룡들까지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며 한국 내 유통업 지각변동이 한창입니다. 이베이가 20여년 만에 한국 사업 철수를 결정한 배경입니다. 

시장에선 이베이가 G마켓과 옥션 등 매각가로 5조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G마켓‧옥션 인수전의 관건은 결국 자본입니다. 그만한 금액을 낼만한 여건을 갖춘 곳들을 고려하면 결국 사모펀드가 가장 유력하지만 롯데‧신세계 등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 수익성 저하에 시달리며 이커머스 치킨게임에서 주도권 잡기에 실패한 이베이코리아가 한국 시장 엑시트를 공식화한 가운데 인수자가 누구냐에 따라 유통업계 판도가 또 한 번 뒤바뀔 전망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 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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