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결정에 있어 정치권의 개입은 전혀 없다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29일(현지시간) 일축했다.
공화당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 임원을 역임하고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기도 했던 카시카리 총재는 "정치적인 입장이라면 동의할 수 없겠지만 금리인상 측면에서는 연준 인사들과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이 자신을 임명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익을 안기기 위해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공격한 바 있다.
그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금리인상을 기다리는 편이 조기 금리인상보다 리스크가 적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준은 불황이 임박했다는 징후를 목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