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2일 자동차 업종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10만원 아래로 무너졌다.
현대차는 12일 10시 50분 기준 전날 대비 3.6% 하락한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11월 이후 16개월 만에 9만원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주가 10만원 붕괴는 2018년 11월 9만원대 추락 이후 16개월만이다. 작년 6월 14만3000원대 고점 대비 30% 넘게 주가가 빠졌다.
현대차가 하락하면서 여타 자동차 업종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3.14% 하락한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쌍용차(-4.39%), 현대모비스(-2.13%), 현대위아(-5.41%), 만도(-7.4%) 등도 줄줄이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전 세계 경기 침체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세계적으로 110여개국 약 12만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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