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와 중동 분쟁 지속으로 인해 2024년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0명의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가 참여한 이 설문조사에서 2024년 금값의 중간값은 올해 예상치인 1,925달러보다 상승한 온스당 1,986.5달러로 예측되었습니다.
지난 7월 비슷한 설문조사에서 2024년 금값이 온스당 평균 1,988달러, 2023년 1,944.5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한 이후 전망치가 소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패스트마켓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무어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단기적으로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서방 중앙은행,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보다 완화적인 입장을 취할 때까지 온스당 2,000달러 이상의 지속적인 도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연준이 2024년 중반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55%에 불과해 지난달 70% 이상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및 정치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부를 보존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해 10월에 7% 이상 상승했으며, 5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주요 수준인 2,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위즈덤트리의 상품 전략가인 니테시 샤는 금은 지정학적 헤지 수단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줄리어스 베어의 카스텐 멘케는 미국 경제가 심각하게 둔화되어 더 오래 지속되고 광범위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경우에만 사상 최고치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은의 경우 2024년 온스당 평균 가격은 24.85달러, 2023년은 23.20달러로 이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분기에 2% 이상 하락했던 은은 10월에 3% 이상 상승하며 금의 안전자산 지위를 추격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 캐롤라인 베인은 태양광 부문의 강력한 수요 증가로 인해 2024년에는 은이 금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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