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원유 수입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3월에 원유 비축량을 크게 늘렸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3월에 하루 79만 배럴의 상업용 또는 전략 비축유를 추가했으며, 이는 올해 첫 두 달 동안 누적된 57만 배럴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평균은 67만 배럴이었습니다.
3월에 중국 정유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총 원유는 1,588만 배럴로, 수입에서 1,155만 배럴, 국내 생산에서 433만 배럴을 포함했습니다.
1,509만 배럴을 처리한 후 79만 배럴의 잉여분이 저장되었습니다. 전체 분기 동안 가용 원유는 1,531만 배럴, 정제 처리량은 1,464만 배럴로 67만 배럴의 잉여 원유가 저장되었습니다.
2024년 1분기 원유 수입량은 2023년 같은 기간의 1,066만 배럴에서 1,022만 배럴로 소폭 감소했지만, 중국의 수입 원유 수요는 본질적으로 변함이 없었습니다. 재고 증가는 유가가 상승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습니다.
2023년 12월 13일 배럴당 72.29달러까지 떨어졌던 브렌트유 선물은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4월 12일에 2024년 최고치인 92.18달러에 도달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는 수요일 배럴당 87.4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3월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해상 시장에서의 선적량이 150만 배럴, 파이프라인 인도량이 89만 배럴로 총 240만 배럴에 달해 특히 높았습니다.
이는 2월의 219만 배럴보다 증가한 수치이며,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러시아 수입량입니다. 반면, 중국의 최대 공급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수입은 3월에 159만 배럴로 감소하여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러시아산 원유로의 전환은 중국 정유업체들이 전략적으로 이란과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포함한 더 저렴한 등급의 원유를 구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제 시장은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몇 분기 동안 석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지, 중국이 해상 시장에서 계속 더 많이 구매할지 아니면 1분기에 쌓아둔 비축유에 의존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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