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1월16일 (로이터) - 유가가 15일(현지시간) 3년래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감산이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다는 신호 속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위를 유지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39센트 오른 배럴당 70.26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70.3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선물은 유럽 거래 후반 51센트 오른 배럴당 64.8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고점은 64.89달러.
미국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하긴 했지만 둘 다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가 강한 반면 공급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생산 증가는 부담 요인이다. 베이커 휴즈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 원유 시추공 수는 10개 증가한 75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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