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9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3주 연속 상승세는 유지했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3주 연속 하락을 앞둔 가운데 금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금 선물은 12:44 PM KST 기준 0.28% 하락한 1,797.5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0.3%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금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는 상승했으나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021년 9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급속도로 평평해져가고 있는 미 국채금리 곡선이 인플레이션 상승 속에서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속도 그리고 향후 경제성장 전망에 시사하는 바를 가늠하고 있다.
목요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미국 GDP는 전기 대비 2% 상승했고, GDP 물가지수는 전기 대비 5.7% 상승했다. 또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8만 1천 건으로 집계되었다.
투자자들은 이제 11월 3일로 예정된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유럽중앙은행(ECB)은 목요일에 금리 결정을 발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인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박 때문에 2022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한편, 로이터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남은 2021년과 2022년 초에 대한 금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기타 광물 중에서는 은 가격이 0.3% 하락하여 2021년 9월 중순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백금은 0.1% 하락했고, 팔라듐은 0.2% 상승했다. 그러나 또 다른 로이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팔라듐과 백금 가격 전망도 하향 조정되었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팔라듐과 백금이 사용되는 자동차의 생산량 자체를 감축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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