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18일 (로이터) - 수요 확대 기대감에 투기적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에 나서자 18일 중국 철광석 가격이 6% 가까이 속등하며 근 3개월래 고점을 찍었다.
다롄상품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철광석 선물은 오전 거래를 전거래일보다 5.5% 오른 톤당 518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5월3일 이후 고점인 톤당 524위안까지 올랐다.
하이통선물의 애널리스트인 쉬 보는 "철강 제품의 마진이 크기 때문에 철강공장들이 제품 생산을 늘리려고 하면서 원자재인 철광석 매수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강철봉(rebar) 가격이 속등해서 투기세력들이 이제 원자재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규제 강화 우려 속에 일부 투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와 상품 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도 철광석 가격 상승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