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2021년 6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화요일 아침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중국, 유럽 일부 국가의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 속에 유가는 배럴당 65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41 PM KST 기준 1.20% 상승한 70.15달러를 기록하면서 70달러 선을 돌파했다. WTI유 선물은 1.90% 상승한 67.58달러였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 락다운이 해제되면서 연료 수요 전망이 개선되었다. 뉴욕시는 7월 1부터 경제를 완전히 개방하고, 시카고 역시 업계 전반에 대한 제한 조치를 광범위하게 완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발표한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2로 상승하여 202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 위치한 트레디션 에너지(Tradition Energy)의 개리 커닝햄(Gary Cunningham) 이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수요에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 락다운 조치가 완화되고 여름 여행 기회가 늘면서, 원유 수요가 상당히 증가할 것이다. 미국의 경제 회복 및 경제활동 재개 속도가 유지되면 다른 국가들도 따라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인도, 브라질, 일본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측면에 대한 시장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ING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미국 및 유럽 일부 국가에서의 긍정적인 수요 증가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OPEC+ 회의는 오늘 늦게 예정되어 있다. 향후 이란이 글로벌 시장에 원유를 공급하게 되더라도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원유 감산을 완화하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ING 투자 메모에서 “시장이 추가 공급량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만큼 예정대로 향후 2개월간 원유 생산량을 증가하는 결정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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