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로이터) - 시티,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세계 대형 은행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오는 23일 노련한 선임 트레이더들을 선발해 밤샘 근무를 시킬 계획이다.
시티, 도이치뱅크, JP모간, 골드만삭스, HSBC, 바클레이즈 등은 투표가 끝나는 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 이후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선임 트레이더들을 별도 선발해 준비시킬 예정이다.
펀드 한 곳은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될 경우 파운드가 30%까지 하락할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영란은행도 밤샘 근무를 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지난 1992년 9월 파운드화 급락세로 영국 정부가 유럽환율메커니즘(ERM)을 탈퇴한 '블랙 웬스데이'가 재연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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