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월16일 (로이터) - 예상보다 취약했던 미국의 2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 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이제 1.9%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예측 모델이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일의 추산치였던 2.2% 대비 하향 조정된 것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고, 1월 수치는 당초 0.2% 증가에서 0.4%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노동부가 발표한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는 전월비 24만2000개 늘어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9만개를 상회하는 결과다. 게다가 노동시장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율은 8년래 최저 수준인 4.9%로 유지됐다.
이같은 지표 내용에 애틀란타 연은이 추산한 1분기 실질 소비자 지출 성장률은 이전의 3.3%에서 2.7%로 하향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