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시장 공약 시민평가단 회의’를 개최해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분과별로 진행된 이번 ‘시민평가단 회의’는 민선 7기 140개 공약사항의 추진상황 및 실적에 대해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직접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광양시 민선 7기 공약사항 점검 회의 [사진=광양시] |
이날 시는 시민평가단에게 중마터널 보행자 공간 방음벽 설치, 광양읍 동천 그린웨이 조성 등 5개 사업은 완료 종결됐으며,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행, 다둥이 출산가정 행복쿠폰 지급 등 19건은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으로 총 24건이 완료돼 공약 이행률은 17%를 달성했다고 공약 추진 상황를 보고했다.
또한 이번 시민평가단 회의에서 공약이행 중 사업명 변경 및 기간 조정 등 변경·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 11개 부서 17개 사업에 대한 공약사업 조정사항도 승인 의결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평가단 회의에 참석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사항에 대해 시민평가단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공약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8월 3개 분과, 총 36명의 시민평가단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를 반기별로 실시해 공약 이행률과 신뢰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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