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16일 (로이터) - 아연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재고 감소와 미중 무역긴장 완화 신호에 상승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아연 가격은 3% 오른 톤당 2,577달러로 마쳤다.
LME 창고의 아연 재고량이 10년래 최저인 12만5400톤으로 내려갔다는 자료가 발표된 것이 아연 값을 끌어올렸다.
또 시장에는 중국이 미국의 무역개혁 요구에 대한 답장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별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 내에서는 양국의 합의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구리는 1.6% 오른 6,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0.7% 내린 1,929달러, 납은 1.2% 밀린 1,929달러로 끝냈다. 주석은 0.4% 오른 1만9390달러를, 니켈은 0.5% 밀린 1만126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