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1월07일 (로이터) - 미국 소맥 선물가격이 6일(현지시간) 장 한때 1주래 최고를 기록했다. 약한 숏커버링이 발생했고 미 곡물 등급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대두 선물은 하락세였지만 옥수수 선물가는 장 내내 변동이 심하다가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장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8일에 나올 미 농무부(USDA) 월간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2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4-3/4센트 오른 부셸당 5.12달러로 마쳤다.
12월물 옥수수는 3/4센트 하락한 부셸당 3.73-1/4달러로 끝냈다. 1월물 대두는 1-1/2센트 하락한 부셸당 8.84-1/4달러로 마쳤다.
5일 늦게 미 농무부는 미국 겨울 소맥 수확량의 51%에 '양호함'(good) 내지 '훌륭함'(excellent)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전주의 53%에서 내려간 것이며, 시장도 이보다 더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발표 후 소맥가는 1% 이상 올랐다.
원자재 펀드가 소맥 선물에 순 숏(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어서 시장은 숏커버링(환매수)에 취약한 상태다. 이날 약한 숏커버링도 나타났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