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9일)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6월에 OPEC+에서 최근의 자발적 감산을 부분적으로 되돌릴 것으로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신, 이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량이 7월에 하루 900만 배럴로 이전 추정치 하루 920만 배럴 대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예상치 변화의 배경으로 3가지 주요 이유를 꼽았다.
첫째, 최근 원유재고 데이터가 예상을 뛰어넘어 6월에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37%에 불과하다고 추정했다.
둘째, 최근 감산 준수 데이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의 일환으로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연장하면 사우디의 단기 석유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 찬 투자 계획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러한 단기 수익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유휴생산능력(spare capacity)이 높기 때문에 목표 생산량의 소폭 증가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생산량 증가 발표에 따라 2024년 5월 글로벌 유휴생산능력 추정치를 이전 6.2mb/d에서 6.5mb/d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OPEC+ 생산량 감소의 기계적 효과가 장기 유가 대비 현물 유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OPEC의 결정이 약세 원유재고 전망에 대한 대응이며, 유휴생산능력이 장기적으로 유가를 제한할 것이라며 2024년 브렌트유 가격을 평균 82달러로 예상했다. 또한 브렌트유가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75달러에서 90달러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OPEC의 유휴생산능력에 대한 지정학적 문제가 유가의 주요 상방 꼬리 리스크로, 높은 유휴생산능력이 OPEC 결속력에 미치는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이 일부 하방 꼬리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S&P500, 나스닥, 다우 등 시장을 이기고 싶으세요? 쿠폰코드 "ilovepro12" 입력하고 인베스팅프로+를 구독해 보세요!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