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망자가 사스의 사망자수를 넘으며 시장의 변동성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 칼럼에서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2020년을 이머징 마켓의 회복기로 판단했습니다(fig.1). 장기적인 타임프레임에서는 단기변동성을 보일 때 자산의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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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국의 소비자, 생산자 물가지수의 발표는 우한폐렴의 영향에도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이벤트와 별개로 유동성에 의한 주가지수 상승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유효하다 보고 있습니다(fig.1, fi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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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이후 S&P지수는 반등세를 보였으나 중국 정부 외 미국의 단기채권 입찰에서 입찰 금리가 동결되는 상황이 아직 변수로 남았습니다(fig.3, fig.4).
특히 미국의 최근 단기 입찰금리는 1.55선에서 입찰이 주로 되었으며, 단기물 외 장기물의 평균-중앙값을 바탕으로 미국의 10년물 금리가 1.55아래로 떨어지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됩니다(fig.4). 즉, 금리가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유가와 주가지수의 매수는 유효하다고 보고 있으나 아직 우한 폐렴의 변동성이 해소된 것이 아니기에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14일 미국의 입찰 금리를 바탕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안전하다 판단됩니다.
ps. 추후 2~3개월간 중국의 물가지수와 미국의 입찰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어쩌면 칼럼에서 변동성을 확인하는 정도만 정보를 얻어가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해, 2020년은 투자를 하기에 쉬운 환경이라고 보나, (10년물 금리 2.89위에서) 부채의 위기가 점점 가까워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