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동결 기조 유지가 예상되는 캐나다 은행 캐나다 은행(BoC)은 2014년도 마지막인 금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의 물가가 상승 중이고 최근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해 BoC의 동결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CAD는 계속해서 취약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회의에서 새 전망치가 제시되지 않을 예정이므로, 비둘기파 기조가 이전보다 누그러진다면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CAD가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USD 보다 EUR 및 JPY에 대해).
호주 3분기 GDP가 전망치 0.7%는 물론 2분기의 0.5% 보다 낮은 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AUD가 USD 대비 4년래 저점까지 하락했습니다, 연율로는 하향된 전월과 동일한 2.7%를 기록하여 컨센서스인 3.1%를 하회했습니다. 이러한 성장률 하락은 화요일 RBA 성명문의 "최근 경제지표에 완만한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는 발언과 대비되는 결과로서 호주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습니다. 발표 순간 AUD/USD가 잠깐동안 0.8400을 하회했지만 다시 반등하여 이 레벨의 몇 핍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은 호주의 균형성장 달성에 필요하고 중요 원자재 가격이 지속 하락 중이므로 AUD 매도 압력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NZD는 분유 도매가(뉴질랜드의 주요 수출품목)가 최근 경매에서 7.1% 하락하자 달러화 대비 2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NZD/USD는 0.80% 가량 하락했지만, 0.7770 밑에서 지지를 확인한 후 반등했습니다. NZD에 대한 부정적 투심을 감안할 때, 조만간 이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중국 11월 비제조업 PMI와 HSBC 서비스 PMI는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AUD와 NZD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금일 경제지표 관련해서는, 월요일에 제조업 지표를 발표했던 국가들이 11월 서비스 PMI 최종치를 발표합니다. 이전과 같이 프랑스, 독일, 유로존의 PMI 최종치에 대한 전망치는 1차 추정치와 동일하며, 영국 서비스 PMI는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요일에 제조업 PMI 최종치가 수정됨에 따라 서비스 PMI도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유로존 10월 소매판매도 나오는데 월간 기준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에 전망치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와도 EUR에 대한 부정적 투심을 되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에서는 NFP 발표를 이틀 앞두고 나오는 11월 ADP 고용보고서가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번 11월 ADP 보고서에서는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줄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Markit 서비스 PMI 최종치와 11월 ISM 비제조업 지수도 나옵니다. 12개 지역 연준은행의 보고서를 기초로 한 연준 베이지북도 나올 예정으로, 12월 16일/17일 정책회의를 앞두고 경제 상황에 관한 FOMC의 견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 인상 발언 관련해서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총재와 라엘 브레이나드 연준이사가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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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2400 밑으로 하락한 EUR/USD
EUR/USD는 지난 10월 15일 고점에서 이어진 검정색 단기 하락추세선에서 다시 저항을 확인한 후 하락했습니다. 1.2400(R1)을 다시 하회한 후 현재는 R1과 11월 7일, 24일 저점인 중요 지지선 1.2360(S1)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하락추세선 밑에서 거래되는 한, 단기 하락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합니다. 1.2360(S2) 밑에서 확실히 종가를 형성한다면 일봉 차트상 저점이 낮아지게 되어 장기 하락추세가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탈한다면 2012년 8월 저점인 1.2250(S2)까지 밀릴 수 있습니다.
• 지지선: 1.2360 (S1), 1.2250 (S2), 1.2130 (S3)
• 저항선: 1.2400 (R1), 1.2430 (R2), 1.2490 (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