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 "1987년때 같은 폭락장 올수도"
국내 증시,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에 강세
전일 국내 증시는 대형주 상승 두드러진 가운데 강세 마감(KOSPI 200 F +4.20%, KOSPI +3.76%, KOSDAQ +2.42%).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 연동되어 상승 출발. 이에 AI 투심 개선 속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이어가며 개장 초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됨.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증시 폭등했던 지난주 금요일 이후 처음으로 평균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며 선물 저평가 해소 나타남. 외국인이 현선 동반으로 장중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나, 장 막판 선물 매도 물량 출회되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및 샌디스크 실적 등 이벤트 경계 심리가 잔존했던 것으로 판단
VKOSPI 지수는 7거래일 만에 80선을 이탈하며 두 달간 머무르고 있는 박스권의 하단에 재차 근접, 증시 변동성 완화 흐름이 재개되며 지수 상승을 지지했으나 코스피 지수가 20일선 부근에서 저항받으며 오후 시간대에는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임을 나타냄. 특히, 반도체 업종과 더불어 미 해군 함정 건조 기대 높아진 조선 업종, 그리고 테슬라 로보택시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을 전량 공급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급등이 돋보임. 한편, 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매수 사이드카 발동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이 장중 현선 동반 매도 우위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이 화이자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중단 소식에 급락한 점 등에 영향받아 상승세 둔화되며 800선을 소폭 하회하며 마감.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흐름 불구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등 메모리 관련주 실적 실망에 막판 하락 전환. 금일 지수 선물은 반도체 투심 일부 약화 속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하락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 다우와 이외 지수간 차별화
미국 증시는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한 다우와 여타 지수 차별화 나타나며 혼조세 마감(S&P 500 -0.17%, NASDAQ -0.83%, DOW +0.49%).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AMD와 스페이스X의 실적 발표 이후 급락에도 불구하고 브렌트유 선물이 $80 부근에서 움직임 이어가며 위험선호 심리 우세 속 상승 우위 나타남. 특히, 일라이 릴리와 암젠의 어닝 서프라이즈 및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힘입어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다우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 ISM 서비스업 PMI가 고용 위축 및 물가 부담 가중 속 예상치를 하회(54.1, 예상 54.5)했으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항로 관련 오만과 합의했다는 소식 전해지며 비교적 영향 제한됨.
다만,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수석 과학자 제프 딘의 퇴사 소식으로 AI 핵심 인재 이탈 우려가 재차 불거지자 급락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이와 더불어 빅테크 종목 전반 약세 나타난 가운데 엔비디아가 스페이스X 대상 GPU 대규모 공급 기대감에 강세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 한편, 화요일 S&P 500 현물 콜옵션 거래량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말 이후 기술주 중심 증시 랠리 과정에서의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에 대한 되돌림 나타났던 점이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