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호재에도 급락…진짜 원인은 따로 있었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중단되면서 유가가 급락하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주말 사이 미국은 2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했고 이란도 보복에 나서지 않으면서, 양국 간 충돌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매체 Axios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 초기 타격을 피했던 나머지 20%의 목표물을 정리할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게 아니라면 포격을 이어갈 이유가 없다고 진언했다.
이에 Trump는 회의에서 대이란 공습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 이란군 대변인 역시 미국이 공습을 멈춘 만큼 중동 지역 내 미국 우방국을 겨냥한 보복 작전을 접겠다고 밝혔다. 양측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이는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는 한편 비철 가격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기동: Lundin Mining은 칠레를 강타한 폭풍으로 인해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탑이 손상되어 주요 구리 광산인 Caserones의 가동이 7월 18일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Bloomberg Intelligence는 이번 중단으로 구리 생산량이 약 1만 톤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 생산이 회복되지 않으면 올해 생산 가이던스(13만~14만 톤) 달성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7월 중순부터 이어진 폭풍은 칠레 곳곳에 며칠간 산사태를 일으켰고, 현재 당국은 주요 고속도로의 막힌 구간을 뚫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eck Resources, Codelco, Antofagasta가 보유한 생산 시설에서도 일시적인 가동 중단이 발생한 바 있다.
니켈/전기동: 러시아 최대 광산업체 Norilsk Nickel의 2분기 니켈과 구리 생산량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니켈은 전 분기 대비 4% 늘어난 4만 3,000톤, 구리는 6% 늘어난 10만 4,000톤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생산이 높았던 기저효과로 상반기 누적으로는 니켈이 전년 동기 대비 2%, 구리가 5% 줄었다.
여기서 2분기 생산량 반등은 장비 공급망을 재편한 결과다. Norilsk Nickel은 미국과 유럽의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로 서방산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이것이 지난해 구리와 니켈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다. 올해 회사는 2~4월 주력 제철소인 Nadezhdinsky의 용광로를 대규모로 정비하며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 북부 시베리아의 구리 제련 시설에서는 처음으로 수입 부품 대신 자체 설계, 제조한 부품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일단 중단되면서 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백금/팔라듐: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업체 Norilsk Nickel의 2분기 백금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7% 늘었으나, 팔라듐은 가공 광석의 백금 대 팔라듐 비율이 바뀌면서 3% 줄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팔라듐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9만 9,900온스, 백금이 16% 감소한 28만 1,000온스에 그쳤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