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먼저 발견한 반도체 종목, +25% 상승 후에도 계속 오르는 이유는?
Base metal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가가 급등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자 공급 우려가 불거진 니켈을 제외한 전품목 비철은 일제히 하락했다.
니켈}: {{945175|Zhejiang Huayou Cobalt가 인도네시아 Huafei 니켈 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을 5월 1일부터 중단하고 생산량을 약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황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원인으로, 생산 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다.
Huafei 공장의 감산은 전 세계적인 황 부족 현상이 인도네시아 HPAL(고압산침출) 니켈 산업에 본격적으로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기업 차원의 신호 중 하나다. HPAL 공장은 황산을 사용해 라테라이트 광석을 MHP(니켈 코발트 혼합 수산화물 침전물)로 가공하며, MHP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중간 제품이다.
황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이란 전쟁이 있다. 중동 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황의 생산과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도네시아로 운송되는 현물 황 가격은 톤당 800달러를 넘어섰다. 중동은 전 세계 황 공급의 약 25%를 차지하지만, 인도네시아 수입량 기준으로는 75%에 달해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이미 4월 중순에도 Huayou, Lygend Resources, Tsingshan Group 등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HPAL 생산업체들이 황 가격 상승으로 생산량을 최소 10% 이상 감축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Reuters). 이번 Huafei 공장의 절반 감산은 그 흐름이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루미늄: 유럽 알루미늄 압출 빌릿(반제품)의 프리미엄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두 달간 두 배로 뛰었다. 전쟁 이전 톤당 530달러였던 빌릿 프리미엄은 4월 24일 기준 1,1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같은 기간 1차 알루미늄의 유럽 프리미엄 상승폭(358→625달러, +7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LME 알루미늄 가격 상승률(3,140→3,600달러, +14%)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참고로 빌릿(billet)은 알루미늄 제련 후 압출 가공용으로 만들어지는 원통형 반제품이다. 가열 후 금형을 통과시켜 자동차 부품, 건축용 새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 단면이 일정한 제품으로 뽑아내는(=압출) 데 사용된다. 일반 1차 알루미늄(잉곳)보다 한 단계 더 가공된 형태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별도로 형성된다.
알루미늄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유럽이 가장 심각하고 그중에서도 빌릿이 특히 타격이 크다. 유럽은 지리적 위치상 중동산 의존도가 높았던 데다, 러-우 전쟁 이후 러시아산을 배척하면서 중동 비중이 더욱 커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중동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다.
빌릿 수급에 결정타를 날린 것은 3월 말 사건이었다. Emirates Global Aluminum(EGA)의 UAE 제련소 한 곳이 이란의 공격을 받으면서, EGA는 유럽 고객들과 체결한 일부 알루미늄 빌릿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유럽 빌릿 공급망에서 EGA의 비중이 컸던 만큼 충격이 컸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러시아 Rusal 소유의 스웨덴 유일 알루미늄 제련소인 Kubikenborg Aluminium(Kubal, 연 12.8만 톤)마저 4월 9일부로 납품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제재 위반 혐의로 Kubal CEO가 스웨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생산은 이어지고 있지만 출하가 막힌 상태다.
유럽 내 알루미늄 재고가 점차 소진되고 있어, 향후 몇 주간 공급 여건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자 하락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