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전환…트럼프 이란과 협상 발언에 국제유가 급락, 달러화 약세 전환, 기술주 중심의 강한 반등 지속 기대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전일 동향 – 미국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낙폭 확대
전주 금요일 국내 증시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가운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0.07%, 코스피지수 +0.31%, 코스닥 +1.58%).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목요일 미국 증시 막판 종전 가능을 시사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발언에 기대감 확대되며 상승 출발. 그러나, 장 중반 이후 외국인의 현선 동반 매도세 강화되며 시가가 고가로 형성되며 하락세 보인 끝에 약보합 마감.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3주만에 강세 마감했고, 평균 베이시스의 대폭 개선 속 전주 코스피는 주요 글로벌 지수 중 두드러진 퍼포먼스를 보임(+5.36%). 원전 및 종합상사 등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 기대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으나,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 한편,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이 유럽에서의 경구용 인슐린 임상 신청 소식에 급등해 바이오테크 업종 강세를 주도하며 시총 1위에 등극.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약세 이어간 미국 증시 반영하며 하락 전환. 금일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격화되는 이란 전쟁에 하락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선물옵션 동시만기 소화하며 약세 마감(S&P 500 -1.51%, NASDAQ -2.01%, DOW -0.96%).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유가 진정세에 소폭 상승 우위 나타났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원유 수출 요충지인 하르그 섬의 점령 혹은 봉쇄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하락 전환. 이후에는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고조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는 등 전쟁 장기화 우려에 지수는 낙폭을 확대. 주말 앞두고 리스크 회피 목적의 매도세가 유입되었던 부분 역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이에 유가와 미국채 금리 동반 상승세 나타나며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6개월래 최저치에서 마감. 한편, 전주 금요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소화하며 투자자들은 풋 옵션을 통한 헤지 차원에서의 하락 방어 포지션 재구축에 나서기도. 다만, S&P 500 지수는 옵션 미결제약정이 대규모로 위치한 6,475선에서 지지 받으며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
증시 이슈 – 옵션 만기 이후 증시 지지력 약화 속 변동성 급등 경계
최근 S&P 500이 낙폭을 확대하며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VIX 지수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되고 있는 점에 주목. 이는 현재의 하락이 시장의 공포로 인한 투매보다는 완만한 포지션 정리 위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다만, 전주 선물옵션 만기 이후 옵션 포지션에 의해 제공되던 지지력이 약화되어 변동성 급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점은 경계할 필요. 한편, 한국시간 일요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공격에 나서겠다고 발언하자, 이란이 중동 지역 핵심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맞서며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은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