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Freeport Indonesia사의 불가항력 선언에 따른 구리 가격 급등에 연동해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Freeport Indonesia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80만 톤/y, 전세계 생산 능력의 2.7%) 사고로 인해 구리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9월 8일 산사태로 인해 Grasberg 광산 지하에 약 80만 톤의 진흙이 갑작스럽게 흘러들어갔고, 유입된 물질이 여러 층으로 빠르게 이동했는데, 그 중에는 인부들이 개발 작업을 진행하던 서비스층도 포함되어 있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었다.
전례 없는 규모의 사고에 직면한 Freeport는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2025년 말까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광산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산을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향후 매출과 생산 가이던스가 크게 하향 조정된 상태다. 3분기 매출은 7월 추정치에 비해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심지어 Grasberg 광산이 아예 4분기 내내 폐쇄되는 만큼 4분기 매출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4분기 매출 예측은 구리 4억 4,500만 파운드와 금 34만 5,000온스였다. 2026년 생산량은 구리 17억 파운드, 구리 160만 온스라는 기존 추정치보다 약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는 2027년까지 생산량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Hudbay Minerals가 페루 시위로 인해 Constancia 광산의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데다, 지난해부터 구리 정광 시장이 심각한 부족 상태를 지속하면서 제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Freeport의 이번 발표는 구리 시장에 상당한 공급 충격으로 다가왔다. Grasberg에서 감소할 물량이 공급망에 거대한 공백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일 구리 가격은 3% 이상 크게 상승했고, 15개월 만에 최고치($10,364)까지 급등했다.
알루미늄: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Alcoa는 관세로 인한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금속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lcoa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르게 관세는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높은 전기 가격 때문에 미국 내 광산에 투자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언급했다. 알루미늄 관세 인상으로 인한 Alcoa의 비용 부담은 연간 8억 5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스탠스에 하락했다. 이전 거래일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기준 금리를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완화한다면 인플레이션 억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시장은 파월 의장이 물가 우려를 놓지 않은 점이 지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