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마감체크] ’워시쇼크’에 코스피, 5000선 붕괴... 코스닥도 급락
Base metal
전일 비철은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거래자들이 포지션을 줄이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구리 가격은 전기동 생산 증가에 중국 수요 둔화 신호까지 더해지며 $9,925까지 내려갔고,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중국 전기동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0.1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 기록(130.2만 톤)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7월(127만 톤) 보다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Maike Futures에 따르면 최근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중국 국내 수요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가격에 민감한 다운스트림 수요자들이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는 상황이다.
LME 장 마감 이후 공개된 FOMC 결과는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25bp 인하였다.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연내 두 번의 추가 인하와 내년 한 번의 인하를 시사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하고 시장 일각에서 예상했던 빅 컷은 불발되었으며, 점도표상 2026년 금리 인하 횟수 또한 시장이 예상하는 2~3회보다 적었기 때문에 반응이 엇갈렸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이번 인하를 일종의 ‘위험 관리’라고 부르면서 향후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시사했다. 지금 당장 경제가 나쁘지 않더라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위험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조치를 시행했다는 의미다. 즉, 경제가 급격하게 둔화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지 연준이 기조를 전환한 것은 아니라는 뉘앙스로, 연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발언이기 때문에 해당 언급 이후 미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아연: 중국 8월 정제 아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65.1만 톤이었다. 최근 아연 광석 가용성이 개선되면서 제련 수수료가 급등했고, 그에 따라 중국 정제 아연 생산량은 202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생산량을 기록했다.
납: 중국 8월 정제 납 생산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6.7만 톤이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연준 점도표와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실망감에 하락했다. FOMC 직후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2026년 추가 금리 인하가 1회만 기재되어 있어 2~3회를 원했던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연준 내부에서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관한 견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는 점은 금리 향방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또한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언급했는데, 해당 발언은 연준이 기조를 전환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역시 연속적인 금리 인하를 원했던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