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유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속 $70를 하회. 달러 인덱스 상승과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전월 대비 8.1p 하락한 104.7) 영향.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예멘 후티 반군의 최근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성명을 발표. 그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서방국들과 함께 국제 해운을 위협하고 전세계 질서에 위험한 존재인 후티 반군이 다른 테러단체들(헤즈볼라, 하마스)과 똑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앞서 이스라엘군은 예멘 수도 사나와 홍해의 호데이다 항구 부두 두 곳을 폭격한 바 있음. 일단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휴전 협상 마무리단계에 있는 만큼 당장 확전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음.
곡물
Corn(3월): 옥수수 선물은 아르헨티나 날씨 악화 전망과 크리스마스 연휴 전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 콜롬비아 15만톤 미국산 구매 계약 체결, 한국 6.7만톤 옥수수 사료 구매 계약 체결.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는 112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1.7% 감소.
Soybean(1월): 대두는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적은 거래량 속 하락 마감. 브라질 헤알화 약세와 에너지 시장의 전반적 부진이 가격에 부담. 브라질의 수확 모멘텀이 1월부터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산 대두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USDA는 중국으로 13만2000톤 대두 판매를 확인.
Wheat(3월): 밀 가격은 기술적 반등과 공급 우려 반영하며 상승. 러시아의 농업 컨설팅 업체인 소브콘(Sovecon)은 2025/26 시즌 러시아 밀 수출이 작황 악화와 낮은 재고로 인해 1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가격 상승에 기여. 유럽 시장에서도 밀 가격이 2주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톤당 232유로로 상승. 러시아 수출 차질 우려와 유럽내 날씨 악화로 공급 차질 우려 심화. 알제리의 신규 수입 입찰은 유럽 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의 입찰 일정은 일부 거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 미국 주간 밀 수출 검사는 40.3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34.2% 증가.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