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일 천연가스 가격은 9% 가량 급등해 5주래 최고치를 기록. 미국내 일일 생산량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고 향후 2주간 예보가 예상보다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난방 관련 수요 기대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일 기준 982억cf로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참고로 10월 평균 생산량은 1,013억cf였음. 허리케인 라파엘로 진입으로 멕시코만 일대 약 13% 가량의 생산량(2.43억cf/d)이 감소한 것도 일부 영향을 줌. 바닥 지지 확인한 투기 세력들 또한 겨울철 수요 베팅을 늘리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 주요 생산업체들이 가격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해 생산량을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한 점과 일부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줌. 현재 미국내 천연가스 재고는 예년 대비 6% 가량 많은 상황. 한편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 중. 추운 날씨 예보와 유럽내 한파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내 도매가격이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
곡물
Corn(12월): 지난주 발표된 WASDE에 따르면 옥수수 생산량이 10월 전망 대비 6,000만 부셸 감소한 151억 부셸, 옥수수 yield는 0.7bpa 감소한 183.1bpd를 예상. Money Manager들의 투기적 포지션이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long 전환. 중국내 옥수수 공급은 충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번 달 북동부 지역에 많이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일부 지역 곡물 저장과 이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 미국산 옥수수 약 20만톤 수출 계약 체결.
Soybean(1월): USDA는 대두 생산이 1.21억 부셸 감소한 44.6억 부셸을 예상했으며 수율도 51.7bpa로 지난번 전망 대비 1.4bpa 감소를 전망. 브라질 대두 파종이 68.36% 이루어져 작년 61.28%보다 빠르게 진행 중.(Patria Agronegocios). 브라질 내 대두박과 대두유 소비 증가로 견조한 크러싱 수요가 가격 지지. 10월 브라질은 470만톤의 대두를 수출했는데 이는 지난달 대비 22.87%, 작년 10월 대비 15.9% 감소한 수치. 미국산 대두 총 24만톤 가량 중국 추정 주체와 계약 체결.
Wheat(12월): USDA는 보고서에서 이번 시즌 미국 밀 생산은 19.71억 부셸로 10월과 같게 전망. 또한 기말 재고는 10월 보고서 대비 300만 부셸 증가한 8.15억 부셸을 예상. 우크라이나 이번 곡물 시즌(7월시작) 밀 수출은 800만톤 가량으로 작년 대비 무려 60% 증가. 한국 MFG가 6.5만톤 동물 사료 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