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연준 베이지북에 따르면 10월초까지의 미국 경제 활동은 9월초와 유사하다고 평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회되고 고용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불확실성 가중되며 기업들의 투자가 소폭 위축. 기업들의 재료 원가가 빠르게 상승한데 반해 최종 소비자들에 대한 가격 전가가 늦어지면서 기업들의 이윤이 악화된 것을 지적. 다만 노동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고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노동 시장이 악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 기업들은 금리 인하 시작으로 차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미 대선, 물가 압력,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이 전일 빅컷(50bp)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4.25%에서 3.75%로 낮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번 결정으로 6월, 7월, 9월에 이은 4번째 인하임. 시장에서도 캐나다의 빅컷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시장 충격은 제한적.
에너지
WTI(10월)는 전일 하락해 $70 부근 안착.
전일 발표된 EIA 원유 재고 결과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 18일까지 기준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47만 배럴 증가했으며 가솔린 재고는 88만 배럴 증가, 정제유 재고는 114만 배럴 감소. 허리케인 관련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원유 관련 수요가 증가한데다 동부지역의 허리케인 관련 재고 선구매의 되돌림 성격이 강함.
미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 미 국방장관은 러시아에 북한군이 있다는 증가가 있다며 최소 3,000명의 병력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언급. 현재 러시아 동부 훈련소 3곳에서 기본 전투훈련을 받고 있다고 언급. 다만 미국은 파병의 목적을 파악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우크라이나전 시작 이래 제3국의 첫 병력 참전이 확전 우려로 번질 여지가 있어 시장도 주목하고 있음. 나토가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나설 가능성. 미국의 공식 인정 이후 나토도 북한의 파병 증거를 공식 확인했다고 발표. 이와는 별개로 북한이 수만 명의 노동자를 러시아에 파견한 정황이 포착됨. 이미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 건설 작업의 참여 중이며 향후 적게는 수 만명에서 많게는 10만명까지 보낼 것으로 추정. 러시아 입장에서는 값싼 노동 인력을 충당하고 북한은 외화벌이와 러시아로부터 원자재를 비롯해 미사일 관련 정보를 전수받을 수 있게 됨. 또한 러시아가 중동지역에서 영향력이 약화된 이란의 빈자리를 채워가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 러시아 주요 무기상인 빅토르가 대함미사일 P-800(사거리 300km, 음속의 2배 이상 속도)을 후티 반군에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 홍해를 드나드는 소형 군함과 선박 대부분은 P-800 방어에 취약한 만큼 우려가 가중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