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제조업 지표 반등 및 주택 규제 완화에 부양 낙관론이 확산되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국경절(10/1~7) 연휴로 중국 시장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거래량 자체는 평소보다 저조했다. ①9월 30일 발표된 중국 관방 제조업 PMI는 49.8로, 5개월째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기는 했지만 전월(49.1)과 전망치(49.5) 대비 상승폭이 높았고 ②인민은행이 시중은행들에게 10월 31일까지 모기지 금리를 LPR보다 0.3%p 이상 낮추도록(평균 0.5%p 인하) 지시한 데다가 ③주요 도시인 광저우·상하이·선전시도 주택 구매 제한을 일제히 완화하면서 수요 전망이 개선되었다. 2010년부터 광저우시는 투기 억제를 위해 외지인의 3주택 소유를 금지하고 지역 호구가 없는 사람은 주택 구매를 금지해왔으나 이번에 모든 규제를 취소했으며, 상하이와 선전시도 외지인의 아파트 소유에 대한 요건을 완화하면서 투심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이다.
전기동: 글로벌 광산 대기업인 BHP는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2035년까지 구리 수요가 연간 1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HP에 따르면 글로벌 구리 수요는 지난 75년 동안 3.1%의 CAGR을 기록했고, 2021년까지의 1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1.9%로 둔화되었지만 2035년까지 다시 2.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3년 3,100만 톤에 달하던 글로벌 구리 수요는 2050년까지 70% 증가한 5,00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050년 에너지 전환 수요는 23% 비중(현재 7%)을 차지할 전망이다.
Precious metal
전 거래일 파월 연준 의장의 연내 빅컷 배제 발언에 하락했던 귀금속은 중동 전면전 우려에 안전 선호 심리가 강화되자 전반적으로 반등했다. 9월 30일 파월 의장이 미국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 상태는 전반적으로 견고하며,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귀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으나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국제정세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을 비롯한 귀금속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부분 요격되기는 했지만)탄도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강도 높은 포격을 퍼부으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팔라듐: 러시아 재무부는 2025년 귀금속 구매 지출을 515억 루블(5억 5,600만 달러)로 유지하고 팔라듐을 매수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귀금속 중에서 백금과 팔라듐이 국가 비축 금속 구매 목록에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 Interfax에 따르면 러시아 금속 저장소인 Gokhran은 2012년 보유 팔라듐을 모두 매도했으며, 그 이후로는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