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부양책 여파가 지속되었음에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달러 강세에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 중에서도 전기동 가격은 장 초반 10주 최고치인 톤당 $9,913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9,813로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부양책을 발표한 당일(24일)에는 중화권 증시와 비철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지만, 해당 지원만으로는 중국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25일 중국 인민은행이 대규모 경기 부양 프로젝트의 첫 조치로 MLF 금리를 기존 2.3%에서 2.0%로 30bp 인하했음에도 모멘텀이 지속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알루미늄: 24일 인도네시아 Aneka Tambang과 Inalum은 9억 4,100만 달러 규모의 알루미나 정유 공장을 준공했다. 해당 시설의 연간 알루미나 생산 용량은 100만 톤이며 인도네시아산 보크사이트 330만 톤을 처리하게 된다. Aneka Tambang과 Inalum은 향후 생산 용량을 100만 톤 더 확장할 예정이며, 알루미늄 생산 공장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56%인 알루미늄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알루미늄 산업 육성에 힘쓰는 상황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이 경기 둔화를 반전할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다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었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중에서도 금 가격은 중동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며 다시 사상 최고치($2,694.9)를 경신했으나 $2,700를 목전에 두고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고, $2,684.7로 마감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이브 인근 지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북부 사령관인 오리 고딘 소장은 ‘작전 새 단계에 진입’했다며 레바논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EV metal
리튬/코발트: 25일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운동본부가 발표한 1,000억 달러 규모 산업 정책 비전을 통해 리튬과 코발트를 포함한 필수 광물의 국가적 비축과 자원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구축을 약속했다. 이는 배터리 및 방위 시스템에 사용되는 광물이 미국 경제에 필수적이며, 공급 중단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해리스는 필수 광물 생산을 주도하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의 자원 생산을 확대하는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정부의 비상 권한을 행사해 리튬과 코발트, 안티몬을 비롯한 필수 광물의 국내 가공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