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요약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총 75bp 인하를 제시한 기존 전망을 유지해 중앙값은 4.6%를 예상했고 내년 전망치를 4회 인하에서 3회 인하로 조정해 내년 중앙값은 3.6%에서 3.9%로 조정했다.
중국 산업 생산과 고정자산 투자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월~2월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5.2%를 상회했다. 소매판매는 +5.5%로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인 단기 정책 금리를 0~0.1%로 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일본은 7년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탈피함과 동시에 17년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또한 장기 수익률 곡선제어(YCC)도 폐지했다. 더불어 2010년 시작한 일본은행의 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을 종료했다.
에너지
WTI(5월)는 한주간 0.1% 상승했다. 주초 OPEC+의 감산 의지 재확인(이라크의 수출 제한 약속 등)과 우크라이나의 지속된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를 자극했다. 하지만 이후 $80 위에서의 차익 실현 물량 출회와 달러화 강세가 가격 상승을 제한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정 기대가 더해지며 유가 상단을 제한했다.
지난 22일 러시아 수도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테러가 발생했다.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사상자는 300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도 최소 150명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건은 과거 2004년 체첸 반군의 테러로 334명이 사망한 테러 이후 최대 참사로 기록됐다. 사건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IS는 단체 선전 매체를 통해 1인칭 시점에서의 현장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푸틴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체포된 11명의 용의자들은 우크라이나로 이동하려고 했으며 국경을 넘을 통로가 준비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즉각적으로 이번 테러는 우크라이나와 전혀 무관하며 IS가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대한 강한 반감이 동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국민 총동원령을 시사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공격했다. 그 외 주말사이 우크라이나의 트론 공격으로 러시아 Kuibyshev 정유시설(13.5만bpd)이 공격받았고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중국 유조선에게 미사일을 공격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금주 원유 시장은 이스라엘 하마스간 휴전 협상 기대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러시아내 대형 테러 발생으로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공세가 한층 더 격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단 지지력 유지될 전망
금주 주요 이슈
25일: 브렌트유 옵션 만기일, PetroChina 실적발표 26일: Boao 포럼(하이난성 29일까지) 28일: 미국 4분기 GDP 29일: 미 2월 PCE, 미/영 휴장(Good Fri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