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2024년 3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과 중국은 전기차(EV)로의 역사적인 전환을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50%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배터리 제조사들은 전기차 가속화 챌린지(EV Acceleration Challenge)와 같은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해 1,000억 달러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2050년까지 넷제로(순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공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63억 달러(한화 약 8조 4천억 원) 상당의 보조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멘트와 유리 제품에서 금속과 제지에 이르기까지 중공업은 온실가스 배출량(GHG)의 거의 25%를 차지한다.
지난 월요일(18일)에는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청정에너지 실증국(OCED)이 자금 배분을 담당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SG 우산 아래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탈탄소화 움직임으로 어떤 회사가 수혜를 입게 될까?
센추리 알루미늄
올해 들어 센추리 알루미늄 컴퍼니(NASDAQ:CENX) 주가는 7.5% 상승했다. 센추리 알루미늄 컴퍼니는 알루미늄 제품 외에도 리튬 이온 이차 전지 및 불화물에 많이 사용되는 탄소 음극을 제조한다. 2023년 10월, 센추리는 산티 쿠퍼(Santee Cooper)와 3년 계약을 체결해 할리산(Mt. Holly)을 사용하기로 했다.
센추리 알루미늄은 2026년 12월까지 알루미늄 제련소에 295MW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탈탄소화 측면에서 센추리는 이번 달에 MX 홀딩스(MX Holdings)와 협력해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할 의사를 밝혔다. 이번 벤처는 저탄소 이차 빌렛을 사용해 재활용된 콘텐츠에서 고급 합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2023년 4분기 실적에서 센추리 알루미늄은 21억 8,000만 달러의 순매출로 회계연도를 마감했으며, 4,3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경기순환적 추세와 알루미늄 가격의 변동이 이 부문을 묶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분기 주당순이익 0.23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0.3달러를 상회했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3가지 애널리스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센추리 알루미늄 평균 목표주가는 13달러로 현재 주가 12.84달러보다 높다. 그러나 아직 탈탄소화 보조금에 대한 잠재력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NYSE:CLF)는 평판 압연 철강 생산업체로 센추리 알루미늄 컴퍼니와 같은 추세를 따르면서 올해 7.7% 상승했다. 평판 압연 철강 및 철광석 펠릿 외에도 부동산 임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탈탄소화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보조금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철강 생산에 석탄을 투입하지 않기 위해 천연가스를 활용한다.
2023년까지 이미 탄소배출량의 32%를 감축하여 2030년까지 계획했던 25%보다 앞당겼니. 또한 연간 최대 280만 톤의 이산화탄소 포집을 목표로 번즈 하버(Burns Harbo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인디언 하버(Indian Harbor) 시설에서 최첨단 수소 주입 실험을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2023년 연간 매출은 220억 달러, 영업 현금흐름은 23억 달러로 2022년의 13억 달러에 비해 3억 9,9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에도 주당순손실 0.05달러로 0.07달러의 주당순손실 예상치를 상회했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애널리스트 10명의 의견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19.32달러로 현재 주가 21.3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24달러이며 최저치는 11.41달러로 제시되었다.
킴벌리 클라크 코퍼레이션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킴벌리 클라크 코퍼레이션(NYSE:KMB)은 위생용품부터 작업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이 기반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1년간 킴벌리 클라크는 수익률 -1.8%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풍력을 통한 전력 생산 목표로 10년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2022년 5월, 킴벌리 클라크는 최초의 영국 제지산업 골든어워드(UK Paper Industry Gold Awards)에서 넷제로상(Net-Zero Award)을 수상했다. 여기에는 2021년에 스코틀랜드에 육상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와 맺은 PPA가 큰 힘이 되었다. 또한 2024년 3월에는 에티스피어(Ethisphere)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킴벌리 클라크는 2023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7% 증가한 17억 달러의 매출 총이익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p 증가했다. 킴벌리 클라크의 순이익은 5억 5,900만 달러로 전년의 5억 7,000만 달러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지난 4개 분기 중 단 1개 분기, 즉 지난 4분기에만 주당순이익이 1.51달러로 예상치(1.53달러)를 하회했다.
나스닥에서 취합한 18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킴벌리 클라크 평균 목표주가는 125.55달러로 현재 주가 125.05달러보다 높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45달러, 최저치는 110달러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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