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3년 9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많은 일이 있었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주에 비교적 소폭인 9% 미만으로 상승했다.
- 2달러 중반대 강력한 지지선이 있으며 다음 수준은 2.80달러에서 3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 주간 천연가스 재고는 480억 입방피트 이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에는 740억 입방피트 증가했다.
지난주 천연가스 가격은 굴착 장비 수 감소, 운영 차질로 인한 생산량 압박, 계속되는 호주 천연가스 사업장 파업 속에서 8.5% 상승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놀랍도록 적은 변동폭이다.
하지만 시장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동안 시장 심리와 가격을 좌우할 또 다른 요인은 9월 23일부터 공식 시작되는 가을 시즌이다.
수요일에 트레이딩 저널 naturalgasintel.com은 “가을이 가까워지면 종종 그렇듯 날씨가 다른 모든 요인보다 우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냇가스웨더(NatGasWeathe)도 같은 게시물에서 서늘한 날씨로 인해 시장 상승세가 2달러 중반~ 2.80달러에서 꺾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쪽 전역에 가을과 같은 기온이 정착했으며, 수요일에는 대서양을 건너 동부해안으로 이동하는 허리케인 리(Lee)가 주말까지 북동부에 쌀쌀한 날씨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술적으로는, 천연가스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2.8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 SKCharting.com의 차트 전문가인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50일 지수이동평균 2.62달러와 주간 중간 볼린저 밴드 2.53달러가 잠재적 반등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추가적인 가격 돌파가 가까워지고 있다. 하락하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2.84달러가 첫 번째로 돌파될 상단 저항선이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월간 100 단순이동평균 3.24달러의 다음 상승 구간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지난 일주일 동안 천연가스 재고가 어떻게 증가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요일 발표된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틸리티 기업들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 가동에 더 많은 연료를 연소시키면서, 지난주에는 평균보다 낮은 480억 입방피트만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비교하자면 전년 동기에는 740억 입방피트가 증가했고, 5년(2018~2022년) 평균 주입량은 760억 입방피트였다.
9월 1일 종료 주간에는 330억 입방피트가 증가했다. 이어 9월 8일 종료 주간에 대한 예상치가 부합한다면, 총 재고량은 3조 1,960억 입방피트가 될 것이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 높고, 5년 평균 대비 6.5% 높을 것이다.
지난주 냉방도일은 약 94일로 30년 평균 66일보다 높았다. 냉방도일(Cooling Degree Days: CDD)은 일평균기온이 기준 온도인 화씨 65도(섭씨 18도)보다 높은 날들의 일평균기온과 기준 온도의 차를 구하여 매일 누적 합산한 수치로, 가정 및 사업장의 냉방 수요를 측정할 때 쓰인다.
냇가스웨더에 따르면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대부분 미국 본토는 날씨가 편안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 날씨 시스템은 이번 주에 소나기와 함께 섭씨 15~26도 정도 기온이 예상되며 수요는 더 가벼워질 것이다. 허리케인 리는 이번 주에 비를 동반한 돌풍, 높은 파도를 동부해안에 가져다 줄 것이므로 더 시원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다.”
스페이스 시티 웨더(Space City Weather)의 기상학자인 에릭 버거(Erig Berger)는 휴스턴 지역에서 이번 주 내내 시원한 비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다음 주부터는 섭씨 30도 초반의 최고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습도가 완화될 것이고, 이달 말에는 가을 날씨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아직 강력한 가을 한랭 전선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아직 적어도 열흘 더 남았다”고 했다.
한편, 미국 남서부 사막의 최고기온은 섭씨 32도에서 38도 이상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하지만 올해 여름 더위의 또 다른 진원지였던 텍사스주는 이번 주 최고 기온이 섭씨 27~32도 정도로 온화한 기온을 보이기 시작했고, 다음 주에도 같은 상황이 예상된다.
생산량 측면에서는 이스트 데일리 애널리틱스(East Daley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천연가스 생산량이 파이프라인 수리 작업으로 여러 차례 감소했다가 다시 반등해 일일 1천억 입방피트의 기록적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트 데일리는 여러 분지에서 굴착 장비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증대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말 핵심적인 헤인즈빌 셰일(Haynesville Shale)에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겨울을 앞두고 천연가스 강세 촉매 요인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스트 데일리의 애널리스트인 오렌 필란트(Oren Pilant)는 수요일에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동부의 굴착 장비 수가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하게 감소해 단기적 생산량 감소에 대한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은 하루 120억 입방피트 이하로 유지되고 있고, 주말 이후 2023년 최고치인 하루 150억 입방피트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텍사스의 프리포트 LNG 터미널의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지난 토요일부터 원료가스 공급이 급감했다.
한편, 글로벌 LNG 시장은 호주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호주에 있는 셰브론의 LNG 프로젝트 2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목요일부터 몇 시간 작업 중단에서 총파업에 이르기까지 단체 행동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전세계 공급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시설에서의 생산이 중단될 위기이다.
고르곤(Gorgon)과 휘트스톤(Wheatstone) 시설의 노동자들은 셰브론과 임금 및 근로 조건에 대한 협상이 결렬될 이후 지난 6일 동안 잠시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노조는 목요일부터 작업을 완전히 중단하는 등 회사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제 12시간마다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서치그룹 에너지퀘스트(EnergyQuest)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셰브론과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이 하루 4,900만 달러로 추정되지만, 일부 화물은 유보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매출을 상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장기 파업을 피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서맨서 다트(Samantha Dart)는 “장기간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전체 LNG 수출 중단과 관련해 시설 운영사인 셰브론의 잠재적으로 큰 매출 손실과 잠재적 규제 개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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