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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적 점도표, 비둘기적 파월 시장 혼조세

입력: 2023- 06- 15-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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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 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간밤 미국 시장은 생산자 물가 데이터와 연준의 금리발표, 파월의 연설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장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시장은 개선된 생산자 물가 데이터를 확인한 후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13거래일 연속 상승을 하며 시장을 이끌었던 테슬라가 이날은 약 보합권으로 부진했지만, AI 산업의 성장 기대감에 엔비디아가 상승하면서 다시 한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찍었고, 전일 새로운 AI 용 칩 개발을 발표한 AMD 역시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2% 상승했고, 주간으로는 7.34% 상승했습니다.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은 연준의 성명서 발표 직후였는데,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같이 발표된 점도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이었습니다.

점도표에서 2023년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한 연준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18명 중 9명 이상이 연말 금리를 5.50~5.75로 예상했습니다. 5.75~6.0도 2명 6.0에서 6.25도 1명으로 집계되면서 연내 금리 인상이 2번 정도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

사실 시장에서는 이번 달에 금리를 쉬어가고 7월 이후 한 번 정도의 금리 인상을 기대했는데, 연준의 매파적인 점도표를 확인 한 후 시장은 급락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을 달랜 것은 파월 연준 의장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점도표에서의 확고한 금리 인상 의지와는 다르게 7월 금리 인상을 묻는 기자의 발언에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데이터에 집중할 것임을 이야기했고, 왜 이번에 금리를 올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작년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이번 동결은 최종금리에 가까워지면서 인상 폭을 줄이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한 것입니다.

다소 모호한 답변이지만, 해석이 갈릴 수 있는 여지를 부여함으로써 시장은 점도표 이후의 낙폭을 V자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월의 모호한 답변으로 시장은 다음 달 금리 인상 확률에는 60% 가까운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금리 인상 확률은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실제로 CME FED WATCH TOOL에 의한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64.5%인데 반면에 9, 11, 12월의 금리동결 확률은 모두 7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결정된 후 주식시장은 몇 달 동안 상승했던 적이 있으므로 투심은 좀 더 개선된 쪽으로 이동하며 S&P는 종가 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어제 우리나라 증시는 반도체 섹터가 쉬어가는 가운데, 이차전지 섹터에서의 큰 하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주가 상승으로 인해서 기대감 있게 상승했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미국의 중국 양극재 업체에 대한 공장 승인 소식이 전해 지면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KQ:247540), 엘앤에프 등 양극재 대장주 들을 비롯한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급락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이전 라덕연 사태에 버금갈 수 있는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방림 등 5개 종목이 동시에 하한가에 들어가는 사태가 재현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다만 이전 상황과 다른 점은 CFD 등 신용 비율이 낮았다는 것과 동일 계좌가 아닌 각각 다른 일반계좌에서 매물이 쏟아졌다는 점으로 금융 당국은 시세 조정 즉 작전의 가능성에 좀 더 가능성을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통 이런 작전을 주의하라고 말씀드리면,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작전에 편승하고 완벽한 타이밍에 빠져나올 수 있다고 착각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으신데,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비중 조절과 분할 매매를 습관화하셔야 합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해당 5개의 종목에 대한 거래를 정지한 상태입니다.

자신의 돈이 무한정 묶인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처럼 답답한 일이 없습니다.

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단 사라진 가운데, 미국 시장도 큰 충격 없이 종료되었으므로 우리나라 시장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봅니다.

다만 이차전지의 경우 어제 퇴근길 라이브에서 말씀드린 대로 시장이 안정을 찾으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 급락했다고 신규 매수는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제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반도체, 조선, 운수장비 업종에 좀 더 관심을 주세요.

속도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하는 투자 태도를 다시 한번 권유해 드립니다.

리오프닝 관련된 종목들은 움퍽 질퍽 하겠지만 제갈길을 갈 겁니다. 다만 상승 때 추격 매수보다는 눌렸을 때 모아가고 박스권 상단에서는 차익실현의 전략을 유지하세요.

개인 과 기업이 돈이 없다면 돈을 써야 할 주체는 국가 입니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국가가 돈을 써야만 하는 업종에 지속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2번 최대한 객관 적인 시황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주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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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글로 전하지 못하는 자료와 현장감이 있습니다.
꼭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유튜브에는 매일 하루 2번 진행되는 퇴근길 라이브 등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은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최근 주식공무원 아침 시황을 카피해서 카톡방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좋은 사람보다 나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피해 입지 마시고 주식공무원에게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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