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87.2원 출발한 환율은 전일 급락분에 대한 되돌림 및 위안화 약세 흐름 속 상승. 오전 중 1,280원 후반 레벨에서 주춤세를 보이던 환율은 점심무렵 저가매수 및 결제수요 속 1,290원 상향 돌파. 다만 분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오전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 그러나 장 막판 역외 매수가 몰리며 재차 반등 후 전일대비 16.0원 오른 1,294.3원 장 마감.
달러화는 도이치방크 중심의 남유럽 은행 불안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상승 마감.
위험회피 심리는 도이치방크의 CDS 프리미엄이 4년래 최고치(210bp)를 보이며 상승. CS 사태의 여파로 도이치뱅크가 콜옵션 만기가 도래한 AT1 채권에 대해 조기상환 결정을 내리자 주주들의 잠재적 손실 우려 고조. 이는 도이치방크를 넘어 남유럽 은행들까지 스트레스가 이어질 수 있을거라 평가되었으며 유로화는 약세 흐름을 연출. 다만 독일 숄츠 총리가 도이치방크에 대한 시장 우려는 과하다 평가했고 ECB 라가르드 총재 역시 은행섹터가 견고하다 발언해 불안을 진화.
옐런 재무부 장관이 예정에 없던 FSOC(금융안정감시위원회)를 24일 소집하고, 일부 은행들의 스트레스는 인정하나 전반적인 은행 시스템은 아직 견고함을 발표. 이는 장중 투자심리 개선 재료로 활용되어 강달러 추세를 둔화시켰고 뉴욕 증시 상승 전환에 일조.
한편, 세인트루인스 블라드 연은 총재는 은행 시스템 우려가 몇 달 내로 완화될 것이며 경제가 아직 견고한 상황에서 최종금리 수준을 5.625%로 상향조정 한다 밝힘. 미국 3월 제조업 PMI가 예상(47.2)을 크게 웃돈 49.3로 발표됐고 3월 서비스 PMI역시 예상(50.3)을 큰 폭 웃돈 53.8을 기록한 점도 경기가 견고한 상황임을 지지.
금일 달러/원은 진정된 은행 시스템 우려 기반 위험선호 심리와 분기말 네고물량 등에 1,290원 하단 지지력 테스트 전망. SVB, CS, 도이치방크 등 지속적으로 은행 시스템 우려가 이어졌으나 BTFP 등의 정부 대응 결과 사태 악화 가능성이 조기에 종식. 도이치방크 이슈에 따라 NDF 환율은 1,305원까지 상승했지만 FSOC가 소집되고 ECB 위원들의 시장 달래기 발언이 이어지며 빠르게 1,290원대 복귀. 이러한 분위기는 퍼스트 시티젠스가 SVB에 대한 인수에 임박했다는 장 초 소식과 함께 금일 환율 하락을 이끌 것. 은행 시스템 리스크에 베팅했던 롱포지션의 청산이 이어질 수 있으며 분기말 네고물량까지 점차 소화되기 시작할 경우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 고조.
다만, 은행 위기감이 점차 가라앉으며 역설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재점화 된다는 것은 환율 하단을 지지. 최종금리 수준 변화는 1분기 환율 방향성을 결정했던 중요 재료인 만큼 블라드 연은 총재가 최종금리 수준을 샹향했다는 소식은 달러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 또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실수요 매수 역시 하단을 견고하게 방어할 수 있음. 이에 금일환율 1,290원 하향 이탈 시도 이어지겠으나, 해당 압력이 점차 약화되어 1,290원 초반 중심 등락 전망.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62.00~1,270.00 NDF 최종호가 : 1,266.40/1,266.60(+1.30) 전일 국내 동향 : 경기둔화 ...
□ 부양책 기대 속 미달러 하락미 경기 부양 논의 재개 소식에 위험선호 강화되며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63% 상승, 나스닥은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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